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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의 눈에 띈 아게로 후계자

MCW 로그인 보도에 따르면,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마침내 UEFA 챔피언스리그 방어에 나섰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팀은 홈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레드 스타)를 맞아 경기를 펼쳤고, 시작부터 맨시티는 전방 압박과 공세를 퍼부으며 주도권을 쥐었다. 인생은 만남의 연속이라 했듯, 홀란, 알바레스, 포든 등이 레드 스타의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했다. 상대 골키퍼는 눈부신 선방을 펼쳤지만, 홀란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모두가 전반전이 득점 없이 끝날 거라 예상할 즈음, 레드 스타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맨시티의 숨은 히어로가 등장했다. 바로 알바레스였다. 홀란의 어시스트를 받아 알바레스가 동점골을 넣었고,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는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유도하며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단 15분 만에 경기를 뒤집은 것이다. 두 골 외에도 알바레스는 여러 차례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시즌 초반, 더브라위너의 부상 소식에 맨시티의 앞날을 우려하는 팬들이 많았다. 그만큼 그는 팀의 중심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알바레스는 완벽히 10번 역할을 소화하며 공백을 메우고 있다. 골도 넣고, 패스도 연결하며, 과거 아게로를 연상케 하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진정한 후계자로 떠올랐다. 알바레스를 영입할 당시, 구단은 그를 ‘작은 거미’라 불렀고, 훗날 아게로를 잇는 자로 기대했다. 이제 그는 그 이상의 역할을 소화하고 있으며, 더브라위너의 역할까지도 일부 감당하고 있다.

과르디올라는 홀란과 알바레스를 조화롭게 운용하면서 두 선수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있다. 홀란이 갖지 못한 장점을 알바레스가 채워주고 있는 셈이다.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하면 후회는 없다. MCW 로그인 커뮤니티 이용자들 역시 과르디올라의 지도력에 감탄하고 있다. 그는 단순히 전술가가 아니라, 선수 육성과 인간적인 배려에서도 뛰어난 감독임이 드러난다.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와의 전설적인 호흡처럼, 이번엔 맨시티에서 새로운 스타를 만들어내고 있다.

월드컵 이전까지만 해도 많은 MCW 로그인 사용자들은 이 아르헨티나 9번 선수를 주목하지 않았다. 아직 어린 선수였고, 이적료도 낮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르디올라는 선수 보는 눈이 있는 ‘스카우트형’ 감독이다. 어둠 속을 원망하기보다, 스스로 등불을 들고 나아가야 한다는 말처럼, 그는 신뢰하는 선수들을 성장시켜 팀과 함께 나아가고 있다. 알바레스 역시 그 빛 속에서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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