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이적시장 이전까지 아스널 역사상 가장 실패한 영입은 니콜라 페페였다. 하지만 이제 MCW 로그인 기자에 따르면 그 자리를 교체할 후보가 나타났으니, 바로 첼시에서 영입한 카이 하베르츠다. 그는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한 사랑과 신념을 고수하고 있지만, 많은 팬들은 여전히 그 영입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첼시 시절부터 부진했고, 독일 대표팀에서도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하베르츠가 예상외의 높은 이적료에 아스널로 이적했고, 이는 그의 시장 가치보다 훨씬 높은 금액이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하베르츠를 거의 매 경기 선발로 기용하며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으나, 정작 경기력은 기대 이하이다. 아르테타의 전술에 하베르츠가 제대로 녹아들지 못한 채 억지로 기용되고 있어, 이는 팀 내 전술적 불균형은 물론, 라커룸 내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르테타 감독은 MCW 로그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하베르츠를 비난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 하베르츠가 훈련장에서 보여주는 열정과 능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하루하루 그는 팀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보다, 내가 내 미래를 어떻게 그리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말처럼, 아르테타는 하베르츠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골 결정력뿐이라고 밝혔다.

감독은 팬들에게 “하베르츠를 믿고 기다려 달라”고 호소했다. 그 믿음이 하베르츠의 최고의 모습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에도 아스널은 비슷한 사례들을 통해 선수들의 잠재력을 폭발시킨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마르티넬리가 아스널에 처음 합류했을 때도 팬들의 의심을 받았던 것을 언급하며, 지금의 하베르츠도 충분히 그 길을 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꾸준히 해나가면 결국 모두가 이해하고 따라오게 된다는 말처럼, 하베르츠에게도 그런 날이 올 수 있을까. MCW 로그인 이용자들도 그의 부활을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