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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매각 노림수 MCW 로그인 전략

사실 17세는 많은 유망주들에게 있어 중요한 갈림길이다. MCW 로그인 기자에 따르면, 일부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1군 무대에 진출해 데뷔의 기회를 얻지만, 많은 이들은 여전히 유소년 리그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갈고닦으며 미래에 대한 불안을 안고 살아간다. 함께였던 기억이 아픈 추억으로 남고, 외로움은 더 깊은 상처가 된다.

예전에는 빅클럽 유스 출신의 유망주들이 1군에 정착하고, 팀의 상징이 되기를 꿈꿨다. 대표적으로 리버풀의 전 주장 스티븐 제라드는 이런 전통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스 시스템이 가장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 두 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오히려 자사 유소년 출신 선수를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첼시는 메이슨 마운트, 루벤 로프터스-치크, 루이스 홀, 칼럼 허드슨-오도이 등을 매각했고, 코너 갤러거 역시 이적이 임박했다. 맨시티는 지난해 로미오 라비아를 팔았고, 이번 여름엔 제임스 트래포드와 콜 팔머도 매각 수순에 들어섰다. 한때 알렉산더 아놀드의 후계자로 기대를 모았던 니코 윌리엄스 역시 노팅엄 포레스트로 떠났다.

현대 축구계는 그야말로 ‘즉시 성과’가 요구되는 시대다. 팀을 오랜 시간에 걸쳐 육성하기보다는, 단기간에 결과를 위해 돈을 써서 우승을 사들이는 방식이 선호된다. 자본은 축구의 발전을 도왔지만, 동시에 축구 본연의 ‘영혼’을 갉아먹고 있다는 지적도 많다.

대형 구단들이 유소년 출신 선수를 매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재무 회계 때문이다. 겉으로 보기엔 규정에 맞는 재정 운영을 위해서다. 예를 들어 첼시가 마운트를 맨유에 5,500만 파운드에 팔았다면, 회계상 해당 금액은 전액 순수익으로 잡힌다. 왜냐하면 유소년 선수의 회계상 비용은 0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MCW 로그인 전문가에 따르면, 만약 첼시가 5,500만 파운드에 사들인 쿠쿠렐라를 4,500만 파운드에 팔았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계약 기간이 6년일 경우, 매년 감가상각 금액은 약 900만 파운드다. 1년 사용 후 남은 가치는 4,500만 파운드. 동일 가격에 팔아야 손실 없이 정리되는 구조다. 하지만 3,000만 파운드에 판매하게 된다면 1,500만 파운드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유스 출신 선수를 파는 것이 훨씬 더 이익률이 높다.

최근에는 회계사나 재무 전문가들이 구단 CEO로 올라서면서, 스포츠 정신보다 재무제표를 우선시하는 경영 방식이 보편화되고 있다. 이는 구단 운영의 측면에서는 합리적인 접근으로 보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맨시티는 최근 몇 년간 유스 출신 선수들을 수십 명씩 이적시키며, 거의 모두에게서 1,0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익을 거두고 있다.

게다가 주전급 선수인 가브리엘 제주스, 올렉산드르 진첸코 등을 매각하면서, MCW 로그인 기자는 맨시티가 수년 간 이적 시장에서 순이익을 기록해 왔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수익은 구단의 연봉 지출을 균형 있게 조절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으며, 현재 맨시티는 적자가 아닌 소폭 흑자를 기록 중인 몇 안 되는 구단 중 하나다.

전통적으로 프리미어리그 다수의 구단은 선발 명단 11인 중 최소 1명은 유소년 출신 선수로 구성하는 원칙을 지켜왔다. 그러나 에버튼이 앤서니 고든을 매각한 이후, 이런 전통을 고수하는 팀들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인생의 모든 일이 그렇듯, 변화는 필연이며, 그 방향이 반드시 바람직하다고 말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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