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시즌을 돌아보면, MCW 로그인 기자는 로브 펠린카의 영입 전략이 혼란 그 자체였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특히 러셀 웨스트브룩을 데려오기 위한 대형 트레이드는 당시 챔피언 멤버들의 핵심 구성을 무너뜨리는 결과로 이어졌고, 많은 팬들의 실망을 샀다. 그러나 세상살이는 버텨내야 비로소 제맛이고, 고난 끝에야 희망이 열리는 법이다. 이번 시즌의 레이커스는 달랐다. 시즌 초반부터 빠르게 13명의 로스터를 확정하며 조직적이고 조심스러운 운영을 보여주었다.

그 마지막 14번째 자리를 누가 채울 것인지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왔고, 이 가운데 전 댈러스 매버릭스 선수 크리스티안 우드가 레이커스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펠린카는 이미 우드와 직접 접촉한 상태였고, 현 시점에서 남아 있는 자유계약 선수 중 레이커스가 관심을 보이는 이는 사실상 우드와 비스막 비욤보뿐이다. MCW 로그인 유저들 사이에서도 우드가 가진 ‘가성비’는 큰 장점으로 꼽힌다.

우드는 데이비스와 함께 뛸 경우 출전 시간과 슈팅 시도는 줄어들 수밖에 없지만, 제한된 시간 안에서 얼마나 효율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레이커스는 그를 4번 포지션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 이는 우드가 갖고 있는 외곽슛 능력과도 맞아떨어진다. 그의 3점 능력은 공간을 벌려주는 데 매우 효과적이며, 앤서니 데이비스가 골밑에서 보다 편하게 공격할 수 있게 만든다. 결국 중요한 건 르브론 제임스와 데이비스의 영향력이며, 나머지 선수들은 이들을 서포트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야 한다.

시련을 이겨낸 사람에게만 박수갈채가 주어진다. 우드는 독자적인 공격 전개 능력이 부족한 편이지만, 팀 내에 어빙이나 돈치치와 같은 슈퍼스타가 있을 때는 그의 효율이 뚜렷하게 상승했다는 점에서, 레이커스와의 궁합도 나쁘지 않다. 핵심 전력 구성을 거의 마친 상황에서, 마지막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에 대해 레이커스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으며, 펠린카의 이런 직접적인 설득 방식은 우드의 마음을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이번 오프시즌 동안 레이커스가 보여준 일련의 움직임은, 강팀과의 경쟁에서도 승률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이는 분명히 상승세를 노리는 팀의 특성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올 시즌 레이커스가 보여준 조직력과 성과는 펠린카의 공이 크다. 정규 시즌 중반의 전격적인 트레이드부터, 오프시즌의 공격적인 선수단 정비까지 모두 그의 손에서 비롯되었다.

길은 가는 자에게 열리는 법이고, 움직이는 자만이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여기에 해밋 하무 감독의 수비 중심 철학이 더해진다면, 다음 시즌 레이커스는 더욱 단단한 전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MCW 로그인 기자는 이 팀이 곧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시즌을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