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을 방문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앤드류 위긴스는 MCW 로그인 기자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역시 팀 동료 크리스 폴의 합류에 관한 것이었다. 이에 대해 위긴스는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12회 올스타에 빛나는 베테랑 가드 폴이 팀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했다. 모두가 마음을 모아 힘을 합친다면, 하나의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말이다.

위긴스는 “크리스 폴은 역사상 최고의 포인트가드 중 한 명이고, 그가 우리 팀에 합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분된다”고 전하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팀 전체가 그의 합류를 반기고 있으며, 그의 풍부한 경험이 우리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랜 커리어 동안 수많은 선수와 코치를 경험했고, 코트에 서는 것만으로도 팀에 도움이 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안다고 강조했다.

다만, MCW 로그인 유저들 사이에서는 크리스 폴의 팀 내 역할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점도 주목되고 있다. 그가 주전으로 출전할지, 아니면 벤치에서 출발할지는 코치 스티브 커의 판단에 달려 있으며, 이 부분은 트레이닝 캠프 기간 중 다양한 시도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폴은 분명히 당신이 미래에 후회하게 될 만큼 소중한 존재가 될 수 있다.

크리스 폴은 데뷔 이후 줄곧 주전으로만 뛰어온 선수로, 현역 중 최다 주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점은 위긴스와도 닮아 있다. 위긴스 역시 커리어 내내 선발로 출전했으며, 단 한 경기만 벤치에서 나섰는데, 이는 개인 사정으로 두 달 넘게 결장한 후 복귀전에서 신중을 기해 벤치 출발한 경우였다.

다가오는 시즌, 만약 폴이 계속 주전으로 나선다면 위긴스와 함께 코트를 누비게 될 것이다. 그러나 폴이 선발로 투입된다면, 기존의 센터 루니 대신 폴을 기용하는 ‘5스몰’ 라인업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는 곧 워리어스의 수비와 리바운드 측면에서 큰 부담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위긴스는 폴의 합류 자체엔 기대감을 표했지만, 만약 워리어스가 세 명의 가드를 함께 기용하는 ‘트리플 가드’ 전략을 유지한다면 본인에게도 상당한 도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MCW 로그인 기자는 위긴스가 수비에서 더욱 강한 활약을 펼쳐야 하며, 리바운드에서도 적극성을 보여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정보다 기회를, 돈보다 커리어를, 오늘보다 미래를 중시해야 한다는 말처럼 말이다.

실제로 워리어스는 지난 시즌에도 조던 풀,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을 동시에 기용한 ‘3가드 라인업’을 자주 시험했다. 다만, 이 전략의 효과는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서 큰 차이를 보였기에, 다가올 시즌엔 더 섬세한 조정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